돌잔치를 안 하려다가 하게 된 케이스라 돌이 한 달도 채 안 남은 시점에서 부랴부랴 돌잔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장소만 예약하고 스냅의 존재는 몰랐다가 뒤늦게 돌스냅을 예약했는데요.

돌잔치 장소에서 제휴된 스냅이 아니라 다른 스냅들을 검색해서 알아보다가

'잇츠스냅' 이라는 곳을 알게되어 돌잔치 일주일 전...! 겨우 예약하여 돌잔치를 치렀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좋았던 점은

1. 사진작가님이 돌잔치 시작전에 여유있게 오셔서 충분히 많은 컷을 찍어주셨던 점

2. 옷을 한복/양복 두가지를 중간에 갈아입었는데 둘다 시간 잘 고려해서 반반 잘 찍어주신 점

3. 돌잔치장 포토스팟들을 잘 알고 여러 군데서 다양한 컨셉으로 화사하게 찍어주신 점

4. 아이가 계속 찡얼거리고 울었는데 최대한 달래주시고 노련하게 잘 기다렸다가 괜찮아졌을 때 베스트컷들을 잘 찍어주신 점

5. 돌잔치장 안에서도 가족들과 컨셉사진 외에도 자연스러운 컷들을 많이 찍어주신 점

다른 곳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아기가 계속 보채고 널부러지는 악조건임에도

(집에서는 아기가 이러지 않았는데...)

정상적인(?) 사진들을 찰나에 많이 찍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