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치여 사는 직장인이라면 이 제목에 안 끌릴 수가 없을 거예요.

 

"적게 일하면서 많이 벌 수가 있다고?"

 

직장에서 하루 일과의 대부분의 시간을 쏟으면서 쳇바퀴 돌듯이 일하고, 퇴근하면 뻗어버리는 일상의 반복.

 

일은 많고, 시간과 돈은 없고.

적게 일하면서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이 무얼까 궁금해하면서 책을 열었습니다.

 

 

 

 

 

이 책은 여느 재테크 책이나 부자되는 자기계발서처럼 "돈버는 방법"을 직접적으로 제시하기보다는

"원하는 것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한) 시간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과 방법을 먼저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걸 통해 돈을 벌 수 있고, 나아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근본적으로 "돈(부)"과 "행복"을 얻는 방법은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와 관점을 바꾸는 용기에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은 구절은 샤프로 줄을 긋는데

이 책은 많은 구절에 줄을 그었습니다.

 

1. 돈과 시간의 서술어는 같다. (돈을 벌다-시간을 벌다, 돈을 쓰다-시간을 쓰다...)

2. 일할 시간이 아니라 원하는 오늘을 살 시간이 필요하다.

3. 소원을 이루는 일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아는 데에서 출발한다.

4. 시간은 미래를 기억하는 사람의 편이다. 오늘 하루 작은 시간들이 모여 인생이 된다.

5. 우리가 주변 상황을 만들어낼 수는 없다. 그렇지만 상황에 대한 태도는 마음껏 선택할 수 있다.

 

 

작가가 세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면서 돈이 없었던 시절,

일을 많이 하면서 나만의 시간이 없어 마음이 궁핍하던 시절을

모두 겪으면서 느낀 생생한 경험담이 더욱 와닿았습니다.

 

불필요한 일을 줄여서 내 시간을 확보해놓고,

내 시간에 내가 원하는 목표, 원하는 일을 실천하는 것.

그 실천으로 돈을 효과적으로 버는 것.

 

너무도 당연하지만,

1. 일에 치여서 시간이 없는 "시간거지"

2. "시간부자"이지만 내가 뭘 원하는지 몰라서 시간을 허비하는 유형

 

두 가지 유형 모두 이 책을 읽는다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길에 좀더 가까워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조금씩 일과 개인생활의 밸런스, 즉 워라밸을 조금씩 생활에서 맞춰나가면서 최대한 "시간부자"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고,

 

내가 뭘 원하고, 뭘 하고 싶은지를 이 책을 읽고난 후 계속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다량의 집을 보유하게 된 "경매"를 공부해보고 싶기도 하고

인생목표이자 인세를 벌 수 있는 "책 집필"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누군가에게 내 지식을 알려줄 수 있는 "강연"도 해보고 싶어졌어요.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데, 돈을 버는 것 자체에 초점을 맞추거나

돈을 버는 것과 행복을 반비례관계로 생각했다면

이 책을 읽고나서는 돈과 행복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내 삶", "내 시간"에 좀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책 뒤에는 부록으로 "하루 5분 매직플래너" 가 제공이 되는데,

책 중간중간 이 플래너를 왜 쓰고 어떻게 쓰는지를 잘 알려주기 때문에,

책을 읽다가 플래너를 차곡차곡 채울 수가 있어요~

 

매직플래너는 버킷리스트, 인생퍼즐, 연/월/주간 플래너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작성을 하다보면 어느새 알찬 인생 설계가 가능할 것 같아요.

 

 

 

"계획이 어긋났대도 괜찮아요.

내일부터 새로 목표를 세우고,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부담없이, 즐겁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게

어제보다 오늘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꼭 돈을 벌고 싶은 분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이나 현재 삶이 각박하거나 인생목표나 시간이 없으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